대체우회도로 공사 큰 차질 .. 피해규모 파악 중 .. 노임ㆍ장비대 등 문제 대두
거제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동신건설이 지난 3일자로 부도 처리됐다.
대우조선해양건설 협력회사이기도 한 동신건설은 국도대체우회도로 1공구와 3공구 공사에 참여하고 있었다.
따라서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할 국도대체우회도로의 공정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도 있다.
국도대체우회도로 뿐 아니라 동신걸설과 관련된 많은 지역경제 관련 부분들에 연쇄 파동이 우려되고 있다.
동신건설은 국도대체우회도로 3공구 공사(시공사 SK건설) 중 토목, 철콘 공사 관련 시공사와 119억여원의 하도급 계약을 맺었고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
시공사인 SK 건설 관계자는 "현재 피해규모를 파악중에 있다. 상황을 파악한 후 대책을 세울 계획이다. 해빙기 전 마무리 공사 등 공정이 바쁜데 공정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본사 차원의 대책이 나오지 않겠는가. 저가 하도급 계약 운운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국도대체도로 1공구 시공사인 풍림산업 관계자 역시 “노임, 장비대 등을 못 받은 사람들이 꾸준히 사무실로 찾아오고 있다. 우리가 지급해야할 공사대금은 다 지급을 했다. 공정진행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의회 산건위 전기풍 의원은 “SK 현장소장을 만나 상황을 파악했다. 무리한 투자, 지난해 5월 세무조사 후 26억여원의 세금 납부 등의 영향으로 부도가 난 것으로 우선 파악되고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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