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단일화 제안, 신선하다
총선 후보단일화 제안, 신선하다
  • 거제신문
  • 승인 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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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식 전 수협중앙회장이 2012년 총선과 관련해 무소속과 범야권의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내년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박 전 회장은 "한나라당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한나라당 범주의 후보들을 제외하고 무소속과 범야권이 단일후보를 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자신은 무소속 주자로 단일화에 임할 것이며 이를 위해 야권 관계자들을 만나 나가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전망이 불투명한게 사실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우리는 경험한 바가 있다.

그럼에도 그 절실성은 여전히 유효하고 따라서 추진해볼만한 가치도 충분하다. 후보단일화를 견인하겠다는 거제개혁시민연대란 시민모임도 발족, 활동을 하고 있다.

여건이 좀 더 성숙해졌고 당위성이 더욱 커져가고도 있다. 박종식 전 중앙회장의 제안은 이런 시점에서 나왔다. 그래서 신선하게 다가오는 것이다.

각 정당, 각 후보들이 합의점을 찾아내는게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거제의 새 역사를 창조하는 일인데 쉽게 이루어지기야 하겠는가?

보다 큰 의미에서의 후보단일화 함의는 변화다. 특정 당 독점구조를 경쟁구조로 전환시켜야 지역에 선 순환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최선의 전략이 단일화인 것이다.

4월 있을지도 모르는 도의원 재선거가 시험무대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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