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경남지역에서 고등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에 응시할 경우 응시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경남도교육청은 고등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에 응시할 때 내는 수수료를 면제한다는 내용의 '경상남도 고등학교 입학자격 및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의 징수 개정조례'를 7일 공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냈던 1인당 2만원의 응시료를 올해부터는 내지 않아도 된다.

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가 의무교육에 해당하는 중학교 졸업학력을 인정하는 고입 검정고시 응시 수수료 무상화를 권고한데다 가정형편 등으로 정상적인 교육기회를 상실한 사람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수료를 전격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남 내의 고등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에 응시생은 매년 700~800여명 정도이다.

박혜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