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제트 추진 방식의 40톤급 묄렌도르프호…최대 속력 36노트

관세청 거제세관(세관장 조재규)은 10일 윤영선 관세청장 및 권민호 거제시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첨단 고속세관선인 묄렌도르프호(40톤·경남314호) 취항식을 가졌다.
순수한 우리기술로 새로 건조한 40톤급 최첨단 고속세관선인 묄렌도르프호는 내구성 증대와 고속력 유지를 위해 선체의 하부재질은 특수강을, 상부 구조물은 초경량 알루미늄을 사용한 저비용 고효율형 세관선이다.
특히 프로펠러가 없는 워터제트 추진방식으로 수심이 낮고 양식장이 많은 연안해역 항해가 가능해 감시가 취약한 원거리 항·포구 지역까지 해상감시영역을 확대시켰다. 최대속력은 36노트(시속65Km).
거제세관 관계자는 “이 세관선에는 고성능 레이더와 위성항법장치, 선박추적장치, 야간항해장비 등 최첨단 과학장비시스템이 두루 잘 갖추어져 있어 주·야간 전천후 해상감시활동이 가능하다”면서 “감시가 취약한 원거리 항?포구를 통한 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과 불법 농·수·축산물의 반입을 사전에 차단해 국가안보와 국민생활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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