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아파트 값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가 상승에 동반해 전세가도 상승추세인 것으로도 나타났다.

14일 현재 국민은행의 거제지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거제지역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1분기 507만원(3.3㎡당)에서 2분기 519만원, 3분기 523만원으로 소폭 상승하다 4분기에서는 545만원으로 큰 폭 상승했다.

전세가 역시 지난해 1분기 338만원에서 2분기 348만원, 3분기 351만원으로 상승하다 4분기에서 좀 더 큰 폭인 363만원으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월지역의 매매가와 전세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월지역의 평균 매매가는 708만원(3.3㎡당)이었고 전세가는 425만원이었다. 이어 양정지역이 매매가 656만원에 전세가 415만원을 나타냈다.

고현동의 아파트 평균은 매매가 606만원에 전세가 409만원이어고 상동지역은 581만원에 397만원이었다. 아주지역의 가파른 상승세가 특히 눈에 띄고 있다. 아주지역은 매매가가 567만원으로, 장평지역 553만원 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능포지역은 평균 매매가 457만원이었고, 옥포지역의 평균 가격은 매매가 451만원에 전세가 316만원이었다.

면 단위에서는 연초지역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연초지역의 평균 매매가는 414만원이었고 전세가는 282만원이었다.

장승포지역은 매매가 371만원에 전세가 224만원이었고 사등 지역 평균 매매가는 333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