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김현근 전 전무, 거제공고 교장 되나
삼성중 김현근 전 전무, 거제공고 교장 되나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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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공모제 응모 3명 후보와 경쟁…이달 말 선정

삼성중공업 김현근 전 전무가 거제공고 학교장 후보에 올랐다.

경상남도 교육청은 교장 응모 절차를 통해 김현근 전 전무를 거제공고 학교장 후보로 등록시켰다.

현재 거제공고 학교장 응모에는 두 사람이 더 응시한 것으로 알려져 거제 공고 교장직은 3: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후보에 오른 3명 모두 기업체 인사다.

도 교육청은 이달 중순 학교장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며 고영진 경남도 교육감이 교장 후보로 최종 1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학교장 후보는 대통령 승인 후 오는 3월 1일자로 거제공고 학교장으로 발령을 받게 된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고영진 경남도 교육감과 노인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가 거제공고를 삼성중공업이 맡아 조선 분야 인재 양성 등 한국형 마이스터고의 모델로 육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학 협력 협약식을 삼성중공업 서울 본사에서 가졌다.

고영진 교육감은 "장학금 지급이나 실습기자재 지원 등 기업과의 일반적 협력 형태와 달리 삼성중공업이 사실상 학교를 맡도록 했다"며 "삼성연수원에서 연수받는 것과 같은 현장 맞춤식 교육을 통해 인재 양성과 취업 등에 있어 한국형 마이스터고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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