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비율 120.63…전국 지자체 최다
거제가 전국에서 남성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통계청 2010 인구주택총조사(잠정) 자료를 바탕으로 성비(여성 100명당 남성수)를 분석한 결과 거제가 전국에서 남성 비율이 높으며 성비는 120.63으로 나타났다.
울산 동구가 114.48로 그 다음이었으며 강원 양구군(112.80), 충북 진천군(112.55), 충남 당진군(112.46) 순이었다.
충북 음성군, 경기 시흥시, 강원 인제군, 부산 강서구, 인천 옹진군도 순서대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남초지역은 대형 산업단지가 있는 공업지역이거나 휴전선과 가까운 군부대 밀집 지역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거제는 대우조선해양, 삼성 중공업 등 양대 대형 조선소가 있으며 중소 규모의 조선소도 다수 포진돼 있다.
한편 전국에서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보성군이다.
전남 곡성군·구례군, 경남 남해군, 경북 영덕군·의성군 등도 전국에서 여성 비율이 높은 10위 안에 들었다.
여초가 심한 지역은 대부분 농어촌 지역으로 여성 노인 비중이 높다.
전국적으로는 남성이 2,404만5,000명, 여성이 2,417만4,000명이었으며 성비는 99.47로 전체적으로는 여성이 조금 더 많았다.
서울에서는 강남구의 성비가 91.26으로 여성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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