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부도난 동신건설 인건비 지급
SK건설, 부도난 동신건설 인건비 지급
  • 거제신문
  • 승인 201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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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억여원 중 12월분 우선 지급.. 장비대 문제는 결론 못 내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 중 부도가 난 하도급 업체 동신건설의 체불 인건비를 원청사인 SK 건설이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신 건설의 부도로 인한 피해액은 50억원-80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고 이 중 SK건설이 시공중인 국도대체우회도로 3공구 공사의 체불 인건비는 3-4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신건설의 부도로 국도대체우회도로 3공구와 1공구 공사가 한 달 가까이 중단되고 있다.

부산지방국토청, 거제시, SK건설, 풍림산업 등은 부도로 인한 피해를 빨리 정리하고 공사를 재개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우선적으로 근로자들의 체불 인건비만이라도 원청사에서 우선 지급하는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SK건설은 지난 24일부터 인건비를 지급하기 시작했고 1공구 원청사인 풍립산업도 곧 인건비 지급할 예정이다.

SK건설 관계자는 “곧 설도 다가오고 해서 12월 인건비라도 회사가 지급하는 쪽으로 정리됐고 장비대 문제는 아직 결정된게 없다. 기성금이 이미 나갔으나 회사를 보고 일한 만큼 원청사가 우선 지급하고 후에 구상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기로 한 것이다. 11월, 12월 2개월 인건비가 체불돼 있고 그 금액은 3-4억여원정도다. 우선 12월 인건비를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청사의 체불 인건비 지급 관련 “일하지도 않은 사람이 인건비를 받아 가고 있다. 정확한 자료에 근거해 지급하는지 철저한 점검과 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다”는 제보 전화가 본지로 걸려오는 등 이같은 소문들이 회자되고 있다.

이와관련 SK건설 관계자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동신건설의 자료와 우리측 자료를 확인해 일치할 경우 지급하고 있다. 다시 한번 더 챙겨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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