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인 정체현상을 빗고 있는 국도14호선 중앙고→중곡교차로 구간이 확장된다. 또 거가대교 접속도로 설치로 교통체증 및 보행자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송정IC에 경관 육교가 만들어진다.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 말까지 국도14호선 중앙고→중곡교차로 450m구간을 한차선 더 확장한다. 또 방음벽 뒤편으로 자전거 도로를 설치한다.
이에 따라 주요 병목구간인 중곡교차로의 교통체증 해소와 양정육교를 통해 국도14호선으로 진입하는 수월지역민들의 통행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11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사업자 선정절차를 거친 후 이르면 2월말까지 시공측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4월말까지 자전거도로 설치를 마친 뒤 오는 6월 차로확장 및 지장물 이설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편입토지 손실보상 감정평가 등을 1월말까지 완료해 관광 성수기 이전에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정IC 교차로 경관육교는 연초면 송정리 상송마을 인근에 설치된다. 총사업비는 15억700만원이며 길이 39m, 높이 3.5m의 육교가 건설된다.
시는 지난 1월10일 경남도에 계약심사를 의뢰하고 1월13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공사시행 허가를 신청, 오는 2월 착공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관육교가 설치되면 신호대기로 인한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도시의 아름다움을 창출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데도 한몫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