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만호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매년 설 추석 때면 거제사랑상품권을 35억원이상씩 구입했던 대우조선 해양이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구매한 거제사랑상품권은 총 223억원에 이른다.
대우조선해양은 노사간의 협의를 통해 거제사랑 상품권 구입을 결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성만호 노조위원장(사진)의 노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만호 노조위원장은 "대기업이자 향토기업인 대우조선 해양은 언제나 지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모색중이다"며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거제사랑상품권이다"고 지난 27일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이 향토기업으로서의 의무와 자존감을 가지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는 성 노조위원장의 설명인 것.
또 성 노조위원장은 앞으로도 거제사랑상품권 구매를 늘여나갈 방침이라고도 전했다. 노사간의 합의 체결을 통해 불우이웃돕기, 독거노인 지원 사업 등 상품권으로 지원하는 모든 사업에 거제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성 위원장은 "거제사랑상품권을 통해서 지역에서 번 돈은 지역민에게 골고루 나눠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동철 대우조선해양 홍보팀장은 "노사간의 협의 결과 거제사랑상품권 구매를 통해 향토기업으로서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 합의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방법을 통해 거제사랑상품권 구매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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