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광팔각회(회장 윤병진)는 지난 26일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내에서 창립을 기념하는 안보탑 제막식을 갖고 같은 날 오후 6시 반, 웨딩블랑 2층 대연회실에서 창립식 및 회장단 취임식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영 의원, 권민호 시장, 황종명 거제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88명의 거광팔각회 창립회원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채웠다.
창립식에 앞서 진행된 안보탑 제막식에서는 대한민국 팔각회 조일도 총재와 권민호 시장이 축사를 했으며, 안보탑의 뒷면에 새겨진 원순련 시인이 시가 낭독됐다.
제막식에서 조일도 팔각회 총재는 "거광팔각회의 탄생을 위해 노력한 창립 추진위원장과 초대회장 등 많은 분들의 노고와 열성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46대 총재인 본인의 이름이 탑에 새겨질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창립식과 회장단 취임식은 자리를 옮겨 웨딩블랑 2층 대연회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초대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윤병진 회장은 "부족한 제가 거광팔각회의 초대회장에 취임하려니 정말 어깨가 무거울 뿐만 아니라 책임감이 앞선다. 참석해주신 유관 단체장과 팔각회 가족 여러분께서 많은 협조와 지도 편달을 해주시면 앞으로 팔각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했다.
이어 윤 회장은 "이제 국가와 한 단체만이 안보를 책임질 것이 아니라 국민 각자 안보대열에 동참하여 전 국민이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또 지역사회 많은 안보단체가 탄생하여 손에 손을 잡고 평화통일, 자유수호, 사회봉사의 길을 달려가야 한다"고 앞으로의 마음가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