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 도의원, 사업 정상화 촉구
김해연 경상남도의회 의원이 대기업에 대한 특혜로 얼룩진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7일 경남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목관광단지 사업은 장목면 송진포와 구영 일대 330만㎡(100만평) 부지에 1조3,000억원을 투자해 호텔과 컨벤션센터 등 해양종합위락단지를 조성키로 한 사업이었다"면서 "그러나 민자유치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대우건설은 1997년 실시계획승인 이후 5번에 걸쳐 실시계획을 변경, 면적은 92만7,000m²(28만평)로 축소됐고 사업내용도 골프장·펜션단지 조성 등으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대우건설은 사업지구내의 토지매입도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올 11월까지 관광단지 조성을 완료하겠다는 약정을 도에 제출했다"며 "경남도는 더 이상 대우건설에 끌려 다니지 말고 약정기한 내에 공사를 완료하던지, 사업권을 회수하는 등 강력한 행정적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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