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불유숙지연구회(회장 이무홍·이하 거제서불회)가 후쿠오카현 야메시에서 열린 '동남산 서불축제'에 지난 19∼22일 3박 4일 일정으로 참여했다.
야메시가 주관하고 동남산 서불보존회와 카와사키 소학교가 공동 주최한 이번 축제에 야메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거제서불회와 경남발전연구원 8명이 초청받아 참석하게 된 것.
미타무라 쯔네유키 시장의 인사로 시작된 축제는 서불연구가 겸 거제서불회 고문인 아카사키 토시오씨의 '동남산 서불전설의 유래 및 거제시 서불관련 역사적 배경'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어 카와사키 소학교 학생들이 카마시바이와 고분 주변 주변의 낙엽을 모아 '서불 혼 달래기' 의식을 거행했으며 서화목 거제서불회 사무국장이 거제시 소개와 거제의 서불관련 유적에 대한 강연을 심도있게 펼쳐 호평을 받았다.
거제서불회 및 경남발전연구원 일행들은 축제가 끝난 후 사가시 서복장수관, 서복공원, 야메시의 서복 상륙지 등 서불과 관련된 유적지를 탐방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서화목 사무국장은 "거제서불회와 야메시 동남산 서불보존회가 민간차원에서 교류를 더욱더 폭넓고 활발히 이어가자는 의지를 한번 더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방문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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