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중, 뇌수술 투병 정승은 친구 돕기 ‘사랑의 성금’ 전달

거제고현중학교(교장 강창영)는 지난달 31일 뇌종양과 뇌출혈로 두 번의 수술을 한 2학년3반 정승은 학생을 돕기 위해 모금한 ‘사랑의 성금’ 178만260원을 승은 학생의 모친인 황미영씨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사랑의 성금’은 전 교직원과 같은 반 학생들이 참여해 모은 ‘사랑의 성금’과 학교 축제 행사인 먹거리 장터 수익금 41만260원, 학교발전기금 50만원을 더한 것이다.
고현중 관계자는 “이번 모금 운동이 학년 말에 이뤄진 관계로 새 학년이 되면 학생회가 자발적으로 ‘정승은 친구 돕기 사랑의 성금’ 모금 운동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하루라도 빨리 회복하길 바라는 교직원 및 친구들의 기원을 담아 지속적인 관심과 온정의 손길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승은 학생은 어릴 때 뇌종양 수술을 받았으나 최근 뇌종양이 재발해 지난 2010년 12월13일 수술을 받았고, 투병 중 뇌출혈이 일어나 1월 초 뇌 절제 수술을 다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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