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 2만5,000㎡, 관람석·주차장 완비…3월중 최종 위치선정, 올해 사업 착수
장승포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의 장이 될 장승포 공설운동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거제시에 따르면 장승포 공설 운동장은 부지면적 2만5천㎡에 관람석 1,000석과 7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춘 규모로 올해 사업에 착수, 2015년 준공 예정이다.
시는 당초 장승포시립체육관을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부지 활용도 및 시민들의 이용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운동장 조성이 더 맞다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공설운동장 건설로 지난달 25일 계획을 변경했다.
장승포 지역 3곳으로 좁혀진 사업 후보지는 1안 해성고 뒤편, 2안 느태, 3안 해맞이 행사장이며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최종 결정한다는 게 시 계획이다.
1안인 해성고 뒤편은 자연녹지 근린공원지역으로 예상면적 3만㎡ 조성 시 공사비는 5억7,000만원이 예상된다. 3개동의 중심지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남향지형으로 일조량이 우수하다. 분지형 지형으로 바람의 영향이 가장 적다는 장점이 있다.
2안인 느태는 면적 2만6천㎡에 예상공사비는 5억원이다. 진입도로 개설비용이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으나 남쪽방향의 높은 산으로 4시경이면 일몰이 시작돼 일조량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3안 해맞이 행사장은 예상면적 26,000㎡에 공사비는 5억원이 예상된다. 해안변 자연경관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승포 외곽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불리하다는 게 단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시는 향후 후보지에 대한 장단점, 건설비용 등을 비교 검토하고 여론을 수렴한 뒤 오는 3월 중 위치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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