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마전초등학교(학교장 이희규)는 졸업하는 6학년 학생들의 체육복과 보건교육 재량활동 교과서를 후배에게 물려주는 ‘체육복·교과서 물려주기’ 행사를 지난 10일 가졌다.
이 행사는 졸업하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기증된 체육복을 필요한 후배들이 자기 사이즈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해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보건교육 재량활동 교과서 물려주기는 5학년 학생들도 함께 참여했는데, 학교는 부족한 부분만 구매해 예산도 절감하고 학우 간의 정도 나누는 기회도 갖게 됐다.
이희규 교장은 “비록 적은 양이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근검절약하는 정신과 나눔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됐으면 한다”며 “매년 이 행사를 운영해 학교의 전통을 세우고 그 규모도 키워갈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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