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 확정·고시
2016년 착수, 2020년 완공…고속국도 송정 연장도 포함
남부내륙철도 노선이 대전∼김천∼거제로 최종 확정됐다.
국토해양부는 국가교통체계의 효율적인 구축방향을 제시하는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2011∼2020)’을 확정·고시하고 각 지자체에 통보했다.
이번 제2차 수정계획에는 국토종합계획과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부문 등이 반영됐다.
정부는 수정계획을 바탕으로 철도망구축계획, 도로정비기본계호기, 항만기본계획 등 부문별 기본계획을 올 상반기 내로 마무리하고, 우선 순위에 따라 연차별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중 대전∼거제 간 철도사업은 대전∼김천∼거제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최종 확정됐다.
총 연장 186.3km에 총 6조6,5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전∼거제 간 철도사업은 2016년에 착수해 2020년 준공될 예정이다.
또 2020년까지 대전∼통영 간 고속국도를 거제 송정까지 연장하는 국가간선도로망계획이 장기 국가기간 도로망 계획구상에 포함됐다.
때문에 거제시가 구상하고 있는 U자 타입의 도로망 구축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두 개의 국책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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