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능포초등학교(교장 손정출)가 졸업식을 맞아 특별한 밤을 보냈다.
제22회 졸업식을 맞이해 졸업식 하루 전날인 지난 2월15일 저녁부터 졸업식날인 2월 16일 아침까지 졸업생을 대상으로 1박 2일에 걸쳐 '능포 졸업 전야제'를 실시한 것.
올바른 졸업문화 정착이라는 목표 아래 진행된 '능포 졸업 전야제'는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목욕을 하는 등의 행사를 했으며, 친구들과 촛불을 만들어 직접 만든 초를 켜놓고 모두 함께 학교를 다니면서 있었던 일들과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번 행사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서 잠을 자보는 추억도 선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능포 졸업 전야제'를 전폭적으로 지원한 손정출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바른 정서 함양과 올바른 졸업식 문화 정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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