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결식학생·저소득층 등을 위한 기금 마련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거제조선소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I LOVE FUND’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의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과 나눔 활동 활성화를 통해 지역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사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원들은 결식학생 돕기, 결혼이민여성 고향 방문 지원, 저소득층 자립·자활 사업 중 자신이 희망하는 곳을 선택해 1년간 후원하게 된다.
최소 1,000원부터 자유롭게 기부가 가능하며 약정금액은 매월 급여에서 공제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에도 약 4억원을 모아 거제시 37개 초·중·고 결식학생들의 무상급식을 도왔고, 다문화가정 14세대에 고향 방문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저소득층 자활사업을 적극 육성키로 하고 임직원의 기부금과 동일한 액수를 회사에서 출연해 재활용품 판매장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금년에도 이웃사랑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며 “거제시와 어린이재단 등과 연계해 사원들의 정성을 적재적소에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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