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땅 값 상승률 거제시 전국 최고
1월 땅 값 상승률 거제시 전국 최고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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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비 0.42% 올라, 전국 평균 0.09% 훨씬 상회

전국 땅 값이 석 달째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거제시의 땅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달 전국 땅값이 전월 대비 0.09% 상승했고 그 중 거제시는 0.42%의 상승율을 기록, 땅값 상승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가 개통되면서 차량 통행시간이 대폭 단축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거제시 부동산 관계자는 "장평과 고현 시내 중심부 주변에 원룸 부지의 가격이 지난 2009년 하반기 평당 300-350만원선에서 현재 450만원선까지 올랐다"며 " 공업 지역의 특성상 외부인구의 유입이 많아 도심의 원룸 부지 중심으로 작년 대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땅값은 부동산경기 위축으로 지난해 8월부터 3개월 동안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지난해 11월 상승 전환한 뒤 3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인 2008년 10월과의 가격차이도 2.11%로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1% 올랐고 지방은 이보다 낮은 0.07% 상승했다.

낙폭이 가장 컸던 곳은 충남 계룡시로 지역 부동산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달보다 0.1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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