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6∼7월 중 로드맵 발표
교육과학기술부가 이르면 내년부터 초·중·고교에 '전면적 주5일 수업제'를 대폭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전면적인 주5일 수업제 시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주5일제 수업은 한 달에 2번 시행되고 있으며, 이 제도가 전면 확대되면 '놀토'(노는 토요일) 없이 매주 주5일 수업이 이뤄진다.
교과부는 예산 확보 방안, 여론조사, 공청회, 강사채용 방안 등을 포함한 로드맵을 오는 6~7월 중 발표하고, 하반기에 전면적인 주5일 수업제를 시범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13일 "올 상반기 중에 예산 조달 방안을 마련하고 공청회와 교육과정 개편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전면적인 주5일제 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다만 초·중·고교 어느 단계부터 실시할지에 대해서는 각계 의견을 들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면적인 주5일 수업제는 그동안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강력하게 요구해온 것으로, 교총과 교과부는 2008년 전면적 주5일 수업제를 2011년까지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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