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2동 덕포해수욕장에 펭귄을 디자인화한 화장실과 샤워장이 설치된다.

거제시의회 이행규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시의회로부터 국유재산 매입 승인 후 2011년 당초예산 4억3,400만원을 배정받아 부지매입과 설계를 마무리 했다.

덕포해수욕장에 설치되는 화장실 및 샤워장은 부지면적 911㎡(약 300평)에 건축면적 132㎡(약 40평)로 3월초 착공에 들어가 6월말께 공사가 마무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 여름철  덕포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반인은 물론 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자유롭게 시설이용이 가능하도록 관리운영체계에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행규 의원은 “이 화장실의 디자인은 자원순환과와 협의해 덕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국제펭귄수영축제를 모티브로 제작하게 됐다”면서 “자체적 디자인을 통해 비용 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펭귄화장실이 완공되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화장실 경진대회에 출품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배창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