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예비군훈련을 위한 훈련장 보수공사가 한창인 군부대에 굴삭기를 무상으로 지원해준 지역주민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39사단 예하 거제대대는 2월초부터 예비군 훈련 개보수작업을 하고 있다.
인력으로만 작업을 할 경우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치문 거제시 예비군지역대장(5급)이 평소 알고 있던 중장비 업체 대표 양성부씨(44)에게 지원을 요청, 3일만에 작업을 마무리 했다.
양씨는 지난 6일에서 8일까지 사흘간 무상으로 굴삭기 작업을 지원, 서바이벌 교장은 깨끗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양씨는 1991년 학군장교(보병 29기)로 임관해 3군단 특공연대, 8사단, 수도방위사령부 등 전·후방 각급 부대에서 복무하고 전역한 예비역 대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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