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학비나 학교급식비 등 교육비 신청이 온라인으로 가능해진다.
경남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 교육비 '원클릭' 신청제 시행 계획에 따라 다음달부터 학부모가 저소득층 학생 4대 교육비(학비, 학교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지원)를 온라인으로 신청 할 수 있도록 한다고 21일 밝혔다.
3월부터 시행하는 온라인 교육비 신청제 '원클릭'은 학부모가 온라인(http://oneclick.mest.go.kr)에 교육비를 신청하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신청자 가구 가족관계 및 소득 등을 관계기관에 일괄 조회한 후 온라인 교육비 신청 시스템에 반영하고 단위학교는 같은 시스템에서 관련 내용을 최종 확인하여 대상자를 선정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저소득층 학생이 교육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학부모 및 학생이 행정실이나 담임교사에게 신청서류를 제출해야해 지원대상 학생이 노출될 우려가 있었지만 온라인 교육비 신청제 시행에 따라 대상 학생의 노출 부담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온라인 시스템에 신청서가 제출된 가구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민등록·가족관계·건강보험료를 관계기관에 일괄 조회, 단위학교에서는 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학부모가 별도의 서류제출을 할 필요가 없다.
올해 저소득층 4대 교육비를 지원받기를 원하는 학부모는 3월2일부터 19일까지 교육청 및 학교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해당 사이트로 접속하거나, 직접 온라인 '원클릭'(http://oneclick.mest.go.kr)'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교육비를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지 못한 학부모는 기간 내 관련 서류를 구비해 직접 또는 우편 등으로 해당 학교 행정실에 교육비를 신청해야 한다.
경남교육청 예산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교육비 신청제인 '원클릭' 시행으로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대상 학생의 자존심을 보호하고 학부모 서류 제출 부담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