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진주를 비롯한 경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학생들의 수업이 없는 5월 둘째 주와 넷째 주에 개최키로 했다.
주동기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과장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5월 14~15일, 5월 28~30일에 걸쳐 진주시를 비롯해 13개 시·군에서 전국 16개 시·도 선수와 임원 1만7,000명이 참가한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는 5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주말에 대회를 개최해 참가하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꿈을 키우는 학교' '함께하는 교육' 일등 경남교육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초등부 17개 종목과 중학부 33개 종목이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장은 지난해 제91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한 도내 경기장을 중심으로 우선 배정하고 초·중학부 예선경기 동시 실시로 인해 경기장 추가 확보가 어려운 일부 종목은 다른 시·도로 배정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998년 제 2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개최 이후 13년 만에 주관하는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경상남도, 경상남도체육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빈틈없는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경남 교육가족의 자율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과 환영 행사, 경기장 서포터즈 지원, 문화·예술행사 개최, 학교경기장 지원 등 업무별 추진 계획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대회 준비뿐만 아니라 경남은 금메달 30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42개를 목표로 종합 6위를 달성할 수 있는 경기력 향상과 지원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9회 대회에 거제시에서는 육상과 수영, 탁구, 요트 등 4개 종목에 23명의 선수가 출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