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재선거 막 올라…한나라 공천 여부 주목
도의원 재선거 막 올라…한나라 공천 여부 주목
  • 박근철 기자
  • 승인 20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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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등록 시작…3월 12∼13일 후보 등록, 야권후보 단일화도 관심

거제지역 도의원 재선거가 오는 4월27일로 확정됐다.

거제시 선관위는 김일곤 도의원 부인의 대법원 확정 판결문이 도착하는 대로 재선거 일정을 공고할 것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다소 유동적이지만 이번 주 내 공고가 이루어지고 따라서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일은 4월27일이며 4월12∼13일 양일간 후보등록을 받고 14일부터 13일간의 선거운동기간에 들어간다. 선거인 명부확정일은 4월20일이다.

고현동, 장평동, 상문동, 수양동이 선거구 지역이며 1월 말 현재 유권자 수는 6만4,000명이다.

이번 도의원 재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인사는 현재 7∼8명선.

박행용 전 거제시자치행정국장, 김창성 전 시의원, 천종완 전 시의원, 윤종하 전 바르게살기거제시협의회장 등이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길종 전 시의원 출마자가 민노당으로, 박명옥 전 시의원이 진보신당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태재 전 시의원은 무소속 출마로 가닥을 잡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참여당도 후보를 세운다는 원칙하에 후보물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참여당이 후보를 세우고 또 야 4당이 후보 단일화를 이루어낼지도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도의원 재선거 원인제공자인 한나라당의 '무 공천' 논란이 거세지고 있어 이에대한 한나라당의 대응이 주목된다. 시민단체 연대협의회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영의원과 한나라당은 재선거 책임을 지고 후보를 공천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등 '무 공천' 압박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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