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거제시위원회가 조직복원 및 강화에 잰 걸음을 옮기고 있다. 향후 각종 선거국면에서도 제1야당다운 모습을 적극 보여준다는 각오다.

지난 22일 민주당 경남도당 백두현 위원장과 양우석 사무처장 등 당직자 일행이 거제를 찾아 거제 민주당의 현황과 향후과제 및 역할론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성원 민주당 거제시위원장 대행 및 당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백두현 위원장은 "거제는 중요한 지역이다. 조만간 위원장도 임명될 것이다. 위원장을 중심으로 민주당의 조직강화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의원 재선거, 총선, 대선 등 중요한 선거국면에서 거제 민주당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 하루빨리 거제에서도 민주당이 제1야당으로서의 위상과 힘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위원장 대행은 "야권 연대에 적극 임할 것이다. 도당에서는 우선 지역의 의견을 존중해 주었으면 한다. 이후 총선, 대선 지방선거까지 보는 야권연대를 적극 추동해갈 생각이다. 아울러 조직 정비 및 강화에 역점을 두고 정책, 홍보 등 대외적 활동에도 소홀하지 않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백두현 위원장은 손학규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거제에서 각계의 거제 시민들과 미팅을 갖는 행사를 준비, 중앙당과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성원 대행은 "거제로서는 큰 의미가 있다. 손 대표와 지도부들이 거제시민들을 만나고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꼭 마련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근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