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불법 체류 외국인 취업 알선 전문 브로커 검거
통영해경, 불법 체류 외국인 취업 알선 전문 브로커 검거
  • 거제신문
  • 승인 20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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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영구)는 수산업체 외국인 근로자 및 선원을 몰래 빼내 불법 취업을 알선한 인도네시아인 전문 브로커와 자신의 사업장에 불법 체류자를 고용한 국내 고용주 등 40명을 검거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적 불법 체류자인 F씨(32)는 지난 2006년 10월께부터 부산·울산·포항 등지의 외국인 선원들을 속여 통영시 용남면 화포마을 및 거제시 사등면 옛 거제대교 인근 숙소에서 집단 관리 해오면서 인력을 필요로 하는 거제·통영·고성 소재 굴 가공업체 등 수산물가공업체에 외국인 인력을 알선해 준 혐의다.

또 F씨의 소개로 정상적인 고용 절차를 밟지 않고 자신의 사업장에 불법 체류 외국인을 고용한 국내 고용주 40명도 입건했다.

통영해경조사 결과 F씨는 외국인근로자의 임금을 취업 알선 수수료 및 관리비 명목으로 착복하고 일부 국내 고용주에게도 일정액의 소개비를 받는 등 2007년부터 3,000여만원 상당의 알선수수료를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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