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아파트 값이 꾸준히 오름폭을 형성하고 있다. 매매가 상승과 함께 전세가 역시 상승폭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현재 국민은행의 거제지역 아파트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거제지역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 2일 둘째 주 550만원(3.3㎡당)에서 셋째 주 현재 551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경남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둘째 주 527만원((3.3㎡당)에서 셋째 주 532만원으로 거제지역은 경남 전체 아파트 매매가에 비해 3.3㎡당 약 20만원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 역시 지난 주 369만원(3.3㎡당)에서 소폭 상승해 이번주 전세가는 평균 370만원선을 형성했다. 경남 평균은 셋째주 337만원으로 거제와는 3.3㎡당 37만원의 큰 차이를 보여 거제 아파트의 '비싼 몸값'을 실감하게 했다.
지역별로는 수월지역의 매매가와 전세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수월지역 평균 매매가는 713만원(3.3㎡당)이었고 전세가는 455만원이었다. 이어 양정지역이 매매가 662만원에 전세가 422만원을 나타났다.
고현동의 아파트 평균은 매매가 611만원에 전세가 412만원이었고 상동지역은 595만원에 416만원이었다.
가파른 상승폭을 보이던 아주지역의 오름세는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지역의 매매가는 지난 분기 567만원에서 다소 하락한 559만원이었다. 이 역시 장평지역 554만원보다는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능포지역은 평균 매매가 458만원이었고, 옥포지역의 평균 가격은 매매가 458만원에 전세가 319만원이었다.
면 단위에서는 연초지역의 강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지역의 평균 매매가는 414만원이었고 전세가는 284만원이었다.
장승포 지역은 매매가 371만원에 전세가 224만원이었고 사등 지역 평균 매매가는 333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