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낚시터·노배·해수욕장·지인망·횃불보기 등 체험

사등면 가조도 계도마을에 어촌체험장이 조성된다.
거제시는 지난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계도어촌체험마을 조성 실시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계도어촌체험마을 조성 실시설계 보고서’에 따르면 가족단위 바다낚시 체험을 컨셉으로 사등면 가조도 계도섬 인근 해역에 구조물을 설치하고 그 위에서 관광객들이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다.
낚시 체험 데크는 폭 3m, 총 연장 65m의 연결다리를 바다위에 설치, 그 중간에 낚시 방갈로 등을 만들어 안전하게 낚시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어린이들은 편하게 ‘손 맛’을 볼 수 있도록 가두리식 낚시도 설치하며, 4곳의 해상 콘도식 낚시터, 노배, 해수욕장 조성, 해양탐방로 조성, 지인망, 횃불보기, 정치망 어업체험 등 다양한 어업체험 프로그램도 계획돼 있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이미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놓은 상태로 조만간 사업부지를 확정, 발주할 계획이며, 해양환경 훼손 최소화를 위해 시설물 모두를 기존 매립, 파일 공법에서 해상 부류식으로 설치한다.
또 어촌체험 활성화를 위해 대물대회, 가족 낚시대회, 옥녀봉 커플 낚시대회 등 이벤트도 주요 축제들과 연계해 개최할 계획으로 낚시공원의 수산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인공어초를 투하할 계획이다.
시 관게자는 “바다낚시 공원이 조성되면 어촌관광 활성화로 이어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어민소득 증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