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유통, 1만원권 추월
5만원권 유통, 1만원권 추월
  • 박혜림 기자
  • 승인 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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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1년 9개월 만에 20조1,076억원…유통비중 50% 육박

5만원권 화폐가 발행 이후 처음으로 1만원권 유통잔액을 추월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일 5만원권 유통잔액은 20조1,076억원으로 발행 후 1년 9개월 만에 1만원권 유통잔액(20조761억원)을 앞질렀다.

5만원권 유통비중은 47.2%로 오른 반면, 1만원권은 47.1%로 5만원권 발행 전 유통비중(92.2%)보다 45.1% 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은행 측은 이처럼 5만원권이 빠르게 유통된 것은 경제규모가 확대돼 고액권에 대한 수요가 커진 데다, 휴대 및 대금결제가 편리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결제가 편리하다는 특성 때문에 10만원권 자기앞수표도 상당 부분 5만원권으로 대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하반기중 10만원권 자기앞수표 결제금액(일평균) 역시 2,292억원으로 5만원권 발행전인 2009년 상반기보다 1028억원(20.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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