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점학교 육성 협력

거제 계룡중학교와 통영국제음악제 재단이 계룡중 음악중점학교 학생들을 위해 손을 잡았다.
계룡중과 통영국제음악제 재단이 지난 5일 계룡중 교장실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두 단체는 앞으로 음악중점학교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계룡중 음악중점학교 학생의 음악적인 능력과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양측이 업무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것에 주안점을 둔 것이다.
협약 체결로 인해 계룡중 음악중점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기회가 늘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으로 계룡중은 음악중점학교 교육과정에 통영국제음악제 소속의 TIMF 앙상블 단원을 강사로 요청할 수 있게 됐다.
또 정기적으로 통영국제음악제에 참여하는 국내 및 국외의 음악가에게 계룡중에 방문, 작은 연주회나 강연을 해줄 것을 요청할 수 있다. 통영국제음악제 측은 통영국제음악제 운영 및 행사에 학생들을 봉사자로 요청할 수 있다.
통영국제음악제 재단 이용민 사무국장은 "기존에 없던 협력관계인데다 행정구역이 다른 지역의 학교와 MOU 체결이라 고민을 많이 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통영국제음악제에서 하는 교육이나 행사를 계룡중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들을 수 있도록 기획해보겠다"고 말했다.
계룡중 손광모 교장은 "통영국제음악제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이나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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