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천서 숭어 수백마리 떼죽음
연초천서 숭어 수백마리 떼죽음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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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동남해수산연구소에 원인 조사 의뢰

▲지난달 20일 연초천에서 숭어떼 수백마리가 폐사, 시가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폐사한 숭어를 수거하고 있는 주민들 모습.
거제시 연초면 연초천을 거슬러 온 숭어떼가 대량 폐사해 시가 조사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20일 연초천 인근 주민들이 하천 내 집단 폐사한 숭어떼 수백마리를 발견, 신고해 왔다는 것.

폐사된 숭어떼는 평균 20㎝ 크기로 하천가에 수십마리씩 뭉쳐진 상태로 발견됐다.

시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폐수를 생산할 가능성이 있는 인근 업소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나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수온 차이로 숭어들이 집단 폐사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시 환경 위생과에서 하천수의 용존 산소량 등 기본 조사를 벌였지만 특이할만한 수질오염 상태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는 숭어떼의 정확한 폐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동남해수산연구소에 조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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