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지난해보다 7억9,000만원 늘어난 36억여원…6,967명 혜택
거제교육청, 2013년 전 동지역·2014년 고등학교 무상급식 계획
지난 2일부터 거제시 초중학생의 무상급식이 확대 실시됐다.
거제시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무상급식 지원예산은 지난해 보다 7억9,000만원 증액된 36억3,000만원이고 대상 학생수도 지난해 대비 3,000여명 증가한 6,967명이다.
면 지역의 초중학생 전원과 동 지역의 500명 이하 학교 학생들이 무상급식을 하고 있고 이밖에 소외계층, 저소득 계층등에까지 올해부터 그 대상 폭이 확대됐다.
시는 지난 2일 무상급식을 위한 '보조금 교부 신청서'를 교육지원청에 발부했다. 무상급식을 위한 시 지원 규모는 21억7,000만원이다.
한편 시와 교육지원청은 그간 '무상급식 예산단가'를 두고 의견차를 보였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시는 전국적인 무상급식예산지원 기준에 따라 초등학생 2,100원, 중학생 2,300원, 고등학생 2,800원 등 일괄적으로 보조금 예산을 산출할 것을 주장했고 교육지원청은 학생수 및 학교 규모에 따라 단가 차이를 두고 산출해야한다고 주장했던 것.
이번에 확정된 무상급식 지원 예산은 학생 수 및 학교 규모에 따라 지급 기준을 달리해 산출됐다. 무상급식 관련 보조금 중 경남도교육청과 경남도가 각각 7억3,000만원씩을 부담한다.
한편 거제시교육지원청은 2013년까지 전 동지역, 2014년까지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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