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경남도의원 거제 제1선거구 4·27 재선거에 야권 단일후보를 내기로 합의했다.
민노당은 이길종 거제지역 전 부위원장을, 진보신당은 박명옥 전 시의원을 후보로 결정했다.
양 당은 늦어도 3월말까지는 단일후보를 결정, 재선거 준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며, 다음 주께 첫 만남을 갖고 단일화 방식과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노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당 내부 선거를 통해 이길종씨를 후보로 결정했으며, 양 당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합의만 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나양주 위원장도 “지금은 합의만 한 상황이다. 단일화 방식과 일정 등은 다음 주 정도 만남을 통해 논의를 해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도의원 재선거 후보에 대한 공천도 다음 주께나 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도당 관계자는 “공심위를 아직까지 한 차례도 열지 않았다. 오늘부터 15일까지 공천 후보를 공모하는데 공모가 끝나는 15일 이후에나 첫 공심위가 열릴 것 같다. 빠르면 다음 주중께 공천에 대한 밑그림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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