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지난달 22일부터 3월3일까지 200여 명의 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음식점 서비스 향상을 위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거가대교 개통 이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불친절, 비싼 음식가격, 비위생적인 시설 등을 개선코자 마련됐다.
시는 관광객이 주로 많이 찾는 60㎡이상의 음식점을 중심으로 사등면 등 6개 면?동을 순회하면서 불친절 사례별 동영상, 거가대교 개통 이후 발생한 민원으로 살펴본 시 이미지,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실패와 성공사례, 지역별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에 관한 내용을 교육했다.
또 친절교육의 실효성을 확보키 위해 음식점별로 서비스 개선을 책임질 담당공무원을 지정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의대회와 친절교육 등으로 2011년 2월 이후로는 관광객 불편사항이 거의 없다”면서 “피서철로 접어들면서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거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속적인 친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절음식인 ‘봄 도다리 쑥국’ ‘사백어 요리’를 취급하는 음식점과 인터넷에 게시된 음식점을 사전 점검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순회교육에서 빠진 면ㆍ동 음식점에 대해서도 조만간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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