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월1일까지 9일 동안 거제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경남도의 올해 첫 종합감사로 2004년 10월부터 감사일 현재까지 추진한 시정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도는 감사를 통한 국·도정의 시·군 확산 이행실태를 중점 확인하고, 민원 및 행정처리 과정에 기업에 부담을 주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주요 투자사업 등 예산집행의 적정성 및 효율성과 각종 인·허가 및 복합민원처리실태, 도민 불편사항 해소 등 일선 행정의 적법성과 합목적성에 주안점을 두고 비위를 예방하는 실질감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언론보도나 민원이 제기했던 사항과 주민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감사의 객관성·투명성 확보를 위해 종합감사 기간 중 클린리서치 클럽 회원의 현장입회와 현장 민원신고센터 및 인터넷 대화방을 설치하고 도민과 공무원으로부터 공직자의 비위, 시정의 문제점을 제보받아 해결하는 현장감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신고방법은 직통전화 639-4501번을 이용하거나 인터넷으로 ‘거제시 홈페이지→감사반장에게 바란다” 에 접속,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경남도는 생산적인 감사와 감사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행정전산자료 대체 활용으로 수감자료 제출을 최소화하고, 선택과 집중감사로 감사의 질 향상을 위한 감사자별 중점감사항목을 선정, 감사를 실시함은 물론 우수사례의 발굴 전파와 불합리한 법령·제도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