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이월사업 없는 ‘원년’ 선포
거제시가 2007년을 ‘이월사업 없는 원년’으로 선포, 재정의 조기집행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16,17일 양일간 김환영 부시장 주재로 국·소·실과장, 담당계장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조치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부시장은 “재정조기집행 목표 달성 및 지역경제 부양 등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사고이월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보상, 공사 등 모든 사업을 앞당겨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김 부시장은 2007년도는 천재지변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상반기 중 모든 사업을 발주하고 자금도 선급금, 기성고 등 적기에 지급하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 산하 전체 사업부서는 사업시간 조정이 가능한 것은 추진일정을 앞당겨 조기발주가 가능하도록 당초 계획을 변경하는 등 재정조기집행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 거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합리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2007년도 당초예산에 편성된 사업비 3백58건, 2천3백24억원을 상반기 중 100% 발주하고 65%의 자금집행 실적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계획의 완벽을 위해 오는 5월 상반기 중 추진상황 보고회를, 11월에는 마무리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정조기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이월사업 사전방지, 예산운용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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