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학교에 지시 공문 하달
경남교육청은 지난 4일 신학기를 맞아 감기, 수두 등 각종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지역교육지원청 및 일선 학교에 전달했다.
특히 학교, 학원 등 집단 생활시설에서 인플루엔자 전파 가능성이 높고 집단 급식, 현장학습 등으로 집단 설사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신학기 개학을 맞아 주의해야 할 감염병으로 감기, 인플루엔자 등의 호흡기 질환과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수두, 유행성 결막염(눈병), 수인성 감염병 등을 꼽았다.
감기ㆍ인플루엔자는 주로 3~5월에 발생하고 개학 직후 집단생활에 따른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초등학교 신입생들의 집단생활에 대비한 예비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은 4~7월, 11~12월 발생률이 높으며 주로 접촉이나 기침할 때 나오는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고 있어 학교 개학에 따른 발생 우려가 상당히 높다.
유행성결막염은 주로 4월부터 점차 증가하고 7~9월에 유행하며 감염력이 매우 높아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세균성이질, 집단 식중독 등 수인성감염병은 최근 3~6월 봄철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손을 자주 깨끗이 씻고 충분히 가열한 음식만 섭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음식을 만드는 급식 관계자가 설사를 하는 경우 조리·배식 등 급식과 관련된 모든 업무에서 배제하고 학교 급식소에 대한 살균·소독을 철저히 실시한 후 급식을 재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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