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변 도로확장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거푸집을 훔쳐 인근 고물상에 팔아치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 5일 연초면 A씨(59)를 절도혐의로 검거해 불구속 입건하고, A씨로부터 콘크리트 거푸집을 사들인 고물상업주를 업무상 과실(장물취득)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연초면 송정리 거가대교 접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사용하고 쌓아둔 콘크리트 거푸집 14개를 화물차에 실어가는 수법으로 올 3월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시가 260만원 상당의 거푸집 130개를 몰래 훔쳤다는 것.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절취한 콘크리트 거푸집을 개당 6,000원에 고물상에 판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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