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상의, 거가대교 화물차·버스 통행료 인하 촉구
거제상의, 거가대교 화물차·버스 통행료 인하 촉구
  • 거제신문
  • 승인 201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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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상공회의소(회장 김덕철·이하 거제상의)가 거가대교의 화물차와 버스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거제상의는 지난 8일 성명서를 통해 "거가대교의 차종간 통행료 차이를 살펴보면 관광버스의 경우 거제왕복에 통행료만 5만원이 들고, 화물차는 6만원이 든다"면서 "통행거리 대비 엄청나게 비싼 이 통행료는 결국 고비용 거제 관광과 높은 물류비로 귀착돼 거제시 생활물가, 관광물가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거제상의는 "너무 비싼 통행료의 운송원가 문제로 관광버스업체들과 화물차량 기사들은 가능하면 거가대교 통행을 기피하고 있다"면서 "일부업체들은 통행료 부담 때문에 기존 거제대교 구간을 돌아오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거제시 양대 조선소에 납품하는 자재물류비는 거가대교 개통이후 전혀 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거제상의는 "모든 거제 상공인들의 뜻을 모아 거가대교 통행료의 즉각적인 인하를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명박 대통령에게의 직접 탄원과 거가대교 1인 시위 등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가대교 건설의 사업비 부풀리기가 사실이라면 그 부분만큼 민자기여분을 삭감하고, 사업비에서는 이익을 취할 수 없다는 계약내용의 위반에 대한 처벌로 GK해상도로에게 거가대교 통행료사업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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