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 “재임 중 시비로 발행 부적절”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가 거제시에 김한겸 거제시장의 연설문집 ‘꿈을 가진 시민 희망을 일구는 도시’에 대해 전량 회수를 통보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각종 선거 입후보 예정자가 공직 재임기간중 연설문집을 발간하는 것은 김 시장의 개인적인 홍보를 위해 시비를 들인다는 오해와 선거법 저촉이 우려, 예방차원에서 전량 회수를 통보했다는 것.
문제가 된 연설문집은 거제시가 지난해 연말 김한겸 시장의 취임 이후 각종행사에 참석해 연설한 연설문을 5백23쪽에 걸쳐 분야별로 수록한 것으로, 총무과 부서명의로 5백부를 발간, 지난해 연말 주요기관에 배부됐다.
선관위는 시장이 연설한 연설문을 책으로 펴내는 일은 시장 퇴임후에도 시의회의 동의를 구해 시비로 제작 가능하나 시가 시장의 개인 홍보에 가까운 연설문집을 재임기간내 시비로 발행한 것을 시기가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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