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따라 야간 소등됐던 거가대교가 다시 불을 밝힌다.

본지 '거가대교 경관 조명, '소등'만이 능사?' 보도 이후 (941호 1면 보도) 거제시가 오는 18일부터 금ㆍ토ㆍ일에 한해 밤 10시까지 야간조명을 켜기로 했다고 지난 15일 밝힌 것.

본지는 지난 14일 보도를 통해 야경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거가대교의 야간조명 제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부산의 광안대교 및 서울특별시 한강 근교 17개 다리가 '야간조명제한'을 적용받지 않음을 지적하며 거가대교 역시 '관광객 배려' 차원에서 야간 조명소등에서 예외화 할 수 있음을 피력했다.

이 같은 보도 이후 경남도와 거제시가 한시적이지만 거가대교 야간 조명을 켜기로 지난 15일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이후부터는 거가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을 매주 금ㆍ토ㆍ일 3일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영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