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거제시위원회는 지난 17일 거제시의회 해외연수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열흘간 해외연수를 강행한 시의회를 비난했다.
민노당은 논평을 통해 "일본 대지진·쓰나미로 전 세계가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거제시의회 의원들과 공무원이 해외연수를 강행했다" 며 "치솟는 물가와 기름값, 구제역 파동 등으로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비상시국에 떠난것은 경거망동한 행동이다"며 비난했다.
또 "더욱 신중하게 고민해 올바른 결정을 했어야 마땅했다"며 "시민들이 세금이 제대로 쓰여지고 있는지 감시·견제해야할 의원들이 세금 낭비의 주인공이 되어서야 되겠느냐"며 시민들에 대한 사과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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