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기름값 시민들이 느끼는 가계 부담은?
'고공행진' 기름값 시민들이 느끼는 가계 부담은?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1.0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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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다른 물가도 상승률이 엄청난데 기름값마저 끝없이 치솟고 있어 여기저기서 한숨이다. 과연 시민들이 느끼는 가계 부담은 얼마나 될까?

한달 30만원 훌쩍…많이 부담스러워

기름 값이 너무 올라서 출퇴근하기도 너무 힘들다. 오비에서 고현까지 비교적 멀지 않은 거리를 차를 가지고 다니는데 한 달에 기름 값만 30만원이 훌쩍 넘는다. 안 그래도 차 가지고 다니기 부담스러웠는데 많이 힘들다. 가능한 차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 방법을 생각해 보고 있다.  이종수(남·46)

전체 물가 상승…장사 하는 사람 어려워

음식점을 하고 있다. 우리 업체는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름 값과는 크게 상관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아니다. 기름 값 상승으로 인한 전체 물가 상승은 분명 음식점 운영에도 영향을 미친다. 장평 지구 쪽 음식 가격이 올랐을 것이다. 우리 역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김창남(남·50)

차 타기 힘들어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해

차를 가지고 다니기가 어렵다. 나는 지금 장목에 살고 있는데 고현에 가끔 나올 일이 있다. 차로 출퇴근을 하는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름값이 한 달에 30만원은 나오는 것 같다. 상당히 힘들다. 어쩔 수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옥포나 고현처럼 대중교통이 잘 되 있는 곳은 가급적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황금재(남·48) 

살인적인 기름값, 차량 유지 힘들다

기름 값이 살인적이다. 나날이 올라가는 상황에 차량 유지가 힘들다. 지금은 차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기름 값이 비싸서 못 타겠더라. 언제 기름 가격이 떨어질런지 기약이라도 있으면 그나마 조금 안심이 될 텐데 그럴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장용필(남·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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