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보씨 오랜 작품 한 곳에 모아...노무현, 링컨, 호빵맨, 안소니퀸 등도 볼 수 있어

거제자연예술랜드의 돌로 만든 ‘500 나한상’이 재미와 작품성을 느끼게 해주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난과 수석 작품의 전문가로 알려지고 있는 예술랜드 대표 이성보씨가 오랫동안 직접 만들어 온 ‘돌 나한상’들을 한 곳에 모아 관광객들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
500여개에 이르는 나한상은 각각의 인물 형상을 표현하고 있다. 관광객의 즐길거리를 위해 나한상에 닮은꼴 사진도 붙여져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안소니 퀸, 호빵맨, 링컨 미 대통령, 알랙산더 대왕, 반 고흐, 성철스님, 개그맨 세레나 허 등의 사진이 걸려 있다. 사진과 나한상을 클로즈업 시키면 그렇게 닮아 보일 수가 없다.
이 대표는 “ 나한의 형상을 보고 자신이 인물사진을 붙인 것도 있지만 관광객이 붙인 것도 있다”며 “관광객들, 특히 아이들에 500 나한상은 큰 재미를 주고 있는것 같더라”고 말했다. 자연예술랜드의 ‘500 나한상’은 지난 1월 KNN 방송에 ‘화제거리’로 소개된 바 있는 등 꾸준히 입소문을 타면서 새로운 관광상품이 되고 있다.
이대표는 “올해 들어 예술랜드를 찾는 관광객이 표나게 늘고 있다. 여기저기 흐어져 있던 것을 한 곳에 모아 연출을 한 것이고 일단 찬 특이하고 재밌다는 평가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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