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성장엔진 투자유치에 달렸다
거제 성장엔진 투자유치에 달렸다
  • 거제신문
  • 승인 20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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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거제시청 전략사업담당관

지속적인 조선산업 활황으로 불황을 모르는 대한민국 번영 1번지로 고도성장을 이루며, 세계 제1의 조선도시로 발돋움한 거제시가 신성장 동력 부재라는 딜레마 극복을 위해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전략사업을 추진하는 조직을 구성하여 투자유치에 속도감을 더할 계획이다.

전통 주력산업인 조선업으로 단선화 되어있는 산업구조로 세계경기 변동에 취약한 경제구조를 갖고 있고, 중국 등 후발 개도국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한 지역산업의 위기극복은 대체산업 확보에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동력원으로 시는 조선·해양산업관련 고부가 핵심기자재산업, 해양관광산업, 녹색기술산업, 첨단융합산업, 고부가 서비스산업을 5대 핵심 성장 동력산업으로 삼아 전략적 유치 방안을 강구한다.

최근 국토해양부의 2011년 전국 251개 기초자치단체 표준 공시지가 발표 결과 거제시가 6.14% 올라 강원도 춘천시(6.22%)에 이어 상승률 2위를 기록하는 등 거제지역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투자환경 측면에서 보면, 지역 내 높은 지가는 투자비용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민간투자자의 발길을 돌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170.5㎢으로 지정된 한려해상국립공원과 529㎢의 수산자원보호구역은 관련법에 의한 각종 규제로 개발을 제한하고 있어, 투자유치 범위의 한계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열악한 투자환경을 극복하고 미래성장동력원 확보를 위하여, 우리시는 세계적인 조선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조성 예정중인 산업단지에 "조선·해양플랜트 관련 고부가 핵심기자재 업체"를 유치하여 지역산업을 고도화, 집적화하고 온화한 해양성 기후와 리아스식 연안의 수산자원 보호구역은 어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낚시공원 낚시아카데미 체험과 수익이 공유하는 대단위 바다목장 등을 조성하여 어촌과 어업의 활력과 더불어 청정의 연안생태계를 그대로 보존하는 등의 해양산업을 유치하여 지역별 규제와 여건을 분석하여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한다.

국내·외 첨단산업 및 고부가가치 부품소재 기업유치 활성화 방안으로 우리시에 맞는 투자유치 매뉴얼을 만들어 기업유치에 활용함과 더불어 고용창출 지역경제 기여도 등의 투자규모에 따라 진입도로, 상하수도 세제감면 보조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투자를 유발하고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미래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지나고 보면, 엄청난 변화를 알 수 있다. 남해안 선도하는 미래도시를 지향하는 우리시는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을 차질 없이 유치하여,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구축은 물론, 지식혁신 중심산업구조 고도화로 양질의 고급 일자리 창출을 동반한 지역경제 100년 번영의 기틀을 마련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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