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40명 인선 착수…"조직 강화 통해 제1야당 위상 되찾을 것"

6·2지방선거 김두관 도지사 거제연락소장을 맡은 바 있던 김성원씨(48·사진)가 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에 내정됐다.
민주당 조강특위는 지난 18일 회의를 열고 거제지역위원장으로 김성원씨를 결정하고 이를 최고위원회에 올렸다고 경남도당이 지난 24일 밝혔다.
거제지역위원장 공모에는 2명이 응모했고 조강특위가 면접 및 서류심사, 현지 실사를 거쳤다. 조만간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공식 임명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원 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은 일운면 출신으로 마산 중앙고와 수원대를 졸업했다.
10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11명의 주민이 구속된 사건으로 유명한 지세포리 석유기지 추가공사 반대 주민대책위원장을 맡았고 6.2지방선거 김두관 도지사 후보 거제연락소장, 민주당 중앙당 대의원 등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는 "어깨가 무겁다. 40명의 대의원을 짜는 것으로 거제 조직강화 작업을 시작하고 내년 총선, 대선, 이후 지방선거까지를 보며 제1 야당의 면모를 일신해 갈 생각이다"며 "시민들에게 제 1야당의 위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정책, 홍보, 조직 등에 있어 최선의 노력을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도의원 재선거에는 후보를 못내지만 내년 총선에는 후보를 낼 것이고 그 여세로 대선에 임하고 이후 지방선거 역시 반드시 후보를 내고 야권연대를 통해 당선시킬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 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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