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백지화’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백지화’
  • 거제신문
  • 승인 2011.03.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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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밀양 모두 50점 미달 부적합

동남권 신공한 입지 선정이 결국 백지화 됐다.

정부는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당초 일정대로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결과를 오늘(30일) 발표했다.

박창호 신공항 입지 평가위원회 위원장은 "후보지인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두 곳 모두 50점에 미달됐다"며 "1단계 절대 평가 결과 3개 평가분야별 총점을 합산한 점수는 밀양이 39.9점, 가덕도 38.3점이다"라고 밝혔다.

또 박 위원장은 "위원회는 두 후보지 모두 불리한 지형조건으로 환경 훼손과 사업비가 과다하게 들어가고 경제성이 미흡해 공항입지로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공항 입지선정에 있어 최종점수는 전문가 27명이 3개 분야에 19개 세부 항목별로 점수를 매긴 뒤 가중치를 줘 산정했다.

가중치는 경제성이 40%로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했으며 공항 운영과 사회, 환경 등에 각각 30%씩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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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참 2011-03-31 00:02:40
영남권 1300만 배후 인구가 있는데 경제성이 없다면 도데체 경제성이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앞으로 모든 시설은 수도권에 지어야 하고, 비씨 0.38인 호남고속철도 즉시 중단하고,대전통영고속도로도 철거해야 합니다.김포,김해,제주공항외 적자공항 모두 문닫아야 겠죠.정말 대 실망입니다.부산권은 우리나라 수출의 전진기지이며 제2의 경제권인데 이렇게 허무하게 무시당하다니.유럽의 인구1000만도 안되는 지역공항은 다 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