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15명중 8명 옛 신현읍 거주
의원 15명중 8명 옛 신현읍 거주
  • 거제신문
  • 승인 20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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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집중 우려제기…생활자치 취지와는 다소 거리

거제시의원 15명 중 과반이 넘는 8명이 옛 신현읍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각종 사업, 민원예산 등에서 과잉대표가 나타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옛 신현읍에 거주하는 의원은 지역구 의원인 반대식ㆍ이형철ㆍ옥영문ㆍ유영수 의원과 비례대표 김은동ㆍ신금자 의원이다. 여기에 윤부원 의원(지역구 연초ㆍ하청ㆍ장목)과 황종명 의원(지역구 사등ㆍ둔덕ㆍ거제ㆍ일운ㆍ남부)등 8명이다.

거제시 전체의 대표자이기에 의원의 현재 거주지가 문제되는 것은 없다. 지역구에 실제 거주하지 않아도 활동을 잘 할 수 있는 측면이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려섞인 목소리가 의회 내부에서 나오고 있음이 현실이다.

옛 신현읍으로의 예산 집중 배려 우려인 것이다. 생할근거지가 옛 신현읍이다보니 옛 신현읍 관련 사업, 민원예산 등에 신경을 더 쓰고 8명 의원의 의기투합이 더 잘되지 않겠느냐는 것.

또 하나 생활자치란 측면에서 지역구민과 함께 생활하며 수시로 현장을 더듬고 발로 뛰어야 하는 의원의 역할상과도 다소 배치되는 측면이 있지 않나 하는 것이다.

시의회 모의원은 “지역구의원은 그 지역에 생활 근거지를 마련하는게 맞다고 본다. 옛 신현읍의 예산 집중 배정 우려가 없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되면  면 단위 예산이 그만큼 줄어들 수 밖에 없어 과잉대표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생활 근거지지가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라 본다. 더욱 열심히 찾아다니고 해서 지역민들이 느끼지 못하게 발로 뛰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며  그러나 “ 주거지에 근거해 예산 등에 있어 과잉대표 사례나  기도가 있었다면 이는 문제의 소지가 클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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